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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서 전국 첫 보리수매 |
2009년06월16일(Tue) |
| 농품원전남지원 강진·완도출장소, 오는 7월말까지 |
강진에서 전국 처음으로 ‘2009년산 보리(포장물) 수매검사’가 실시되었다.
1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강진·완도출장소(소장 김승식)는 올해 보리 수매검사는 이날 강진읍 화전 14호 창고 수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전국 35개 장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사진>
올해 전국 보리 매입계획량 13만6천674톤(쌀보리 5만4천69톤, 겉보리 2만287톤, 맥주보리 6만2천318톤)중 광주·전남 보리수매 계획량은 7만8천823톤으로 전국의 57.6%이다.
그중 강진군과 완도군의 계획량은 21만5천636대(쌀보리 7만2천대, 맥주보리 14만2천대)로 광주·전남 수매량 중 11%를 차지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전년도 매입가격 대비 겉보리 3%, 쌀보리 6% 인하된 가격으로(쌀보리는 포대당(40kg) 1등품 3만910원, 2등품 2만9천510원, 등외품 2만5천20원) 매입된다.
강진군 강진읍 화전창고에 나온 이날 보리수매량은 강진읍 화전마을 비롯한 송현마을, 신학마을 등 9개 마을에서 생산된 3천410가마(쌀보리)이다.
강진·완도 농관원 관계자는 “등급을 잘 받기 위해서는 쌀보리 14.0%, 맥주보리 13.0% 이내로 건조하고, 잔보리·쭉정이 등을 제거해야만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맥주보리는 화력건조기로 건조할 때 고온 급건하면 발아력이 떨어져 맥주보리원료(적정 발아세 92%이상)로 사용할 수 없어 검사현장에서 불합격 처리되므로 적정온도(쌀보리 60℃, 맥주보리 50℃)로 건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수매장을 찾은 농민들에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밀짚모자와 국수 등 간식거리를 제공해 칭찬이 자자했다.[강진=홍택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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