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벌써부터 설레지만 짧은 설연휴 때문에 바쁘게 움직일 생각에 걱정도 크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운전자, 명절 음식 준비로 중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들은 명절준비만큼 관절과 척추 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척추 전문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무리하게 쪼그리고 앉아서 일을 할 경우 몸에 무리가 와 방치하면 관절염, 오십견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관절과 척추를 편안하게 해주는 스트레칭과 운동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전자 스트레칭
1.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한 후 손으로 서로 반대 팔꿈치를 잡고 목 뒤로 천천히 젖힌다. 왼쪽으로 10초간 천천히 내려가고 천천히 올라온다. 오른쪽도 반복한다.
2.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고 척추를 곧게 세운 뒤 허리에 5초간 힘껏 힘을 준다.
3. 운전석에 앉아서 한쪽 다리부터 직선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최대한 꺾고 5초간 유지한다. 발목 관절을 크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돌리면서 동시에 발가락도 오므렸다 펴준다.
▲주부 스트레칭
음식준비를 쪼그리고 앉아서 할 경우 무릎관절에 체중의 7배로 무리가 가기 때문에, 가능한 의자에 앉아 식탁 위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어깨에 힘을 주어 위로 올렸다가 힘을 빼고 단숨에 아래로 내리기를 10~20회 반복한다.
2. 어깨를 축으로 팔과 어깨를 천천히 회전시키고 양손을 깍지 껴서 위로 올리고 가슴을 내밀며 기지개를 켠다.
3. 식탁이나 싱크대를 붙잡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 상체를 90도 숙이면서 등을 스트레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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