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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의 웰빙과실 완도 ‘비파’ 첫 수확 |
2009년06월17일(Wed) |
| 새콤달콤한 초여름 신선함 맛볼 수 있어 |
새콤 달콤함으로 초여름의 신선함을 맛볼 수 있는 완도산 비파가 첫 출하됐다. <사진>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고품질의 비파가 탐스럽게 열렸으며,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 12과 한상자 2~3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출하는 18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파 육성 3년차로 생과의 생산이 1.5톤 내외로 많지는 않지만 특색있는 과실로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양이 생산될 예정이다.
비파는 장미과에 속하는 아열대성 상록과수로서 완도에서 자생하는 향토수종 난지형 과수이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인 완도, 거제, 제주도 등 일부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과실은 오렌지색으로 과즙이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나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대중적인 과실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또한 비파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과실이다. 감기예방에 좋은 비타민A, 정장효능이 있는 식물섬유, 고은 피부보호 기능이 있는 베타카로틴과 구연산, 발암엄제효과가 있는 베타 클립트크산틴과 아미그다린, 노화예방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웰빙과실로 향후 그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 할 수 있다.
완도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비파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판단,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완도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최대면적을 확보했고, 비파차, 비파비누, 입욕제를 개발했으며 비파젤리, 비파주 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앞으로 완도군에서는 2011년까지 50ha의 면적을 확보하며 34억원을 투자, 생산기반시설 사업까지 병행 추진해 명실상부한 완도의 대표 과수로서 육성할 계획이다.[완도=이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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