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조성중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 건설공사가 순조로운 가운데 현장 입구에 비전을 담은 조감도 설치로 시선을 끌며 방문객이 늘고 있다.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지난달 한전 본사 이전 기본계획이 이사회를 통과하고 지난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우성정보사업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4개 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이 승인됐다.
이어 6월 들어 3개 시행사가 추진하고 있는 9개 공구 부지 조성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17개 이전기관 중 통폐합 4개 기관을 제외한 13개 기관의 이전계획이 국토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특히 이미 가계약을 체결한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6~7월에 부지 매입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은 교통량이 많은 나주 금천·산포면 국도 1호선 주변과 지역향토 음식인 ‘나주곰탕’을 맛보기 위해 하루 1천여명의 외지인이 방문하는 나주시 금성관 앞 광장에 호수공원이 보이는 조감도를 설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조감도는 전국에서 2번째 큰 규모의 호수가 시원하게 펼쳐져있고 ‘녹색의 땅 전남에 명품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새겨 넣어 새로운 도시 탄생에 대한 비전을 제시, 토지분양에 대한 전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시행사에서는 건설현장 입구와 나주 삼포들에도 홍보 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혁신도시 건설현장이 안내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및 외지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나도팔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앞으로 현장감있는 홍보가 되도록 배메산 정상 팔각정에 자료를 비치해 홍보하고, 토지공사 현장 사무소 부지에 현장감 있는 홍보전시관 및 조형물을 설치해 혁신도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최선의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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