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경기침체로 인한 대졸 미취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어려운 취업현실을 감안, 대학 재학생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취업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직장체험프로그램은 무안군에서 자체예산 8천900만원을 확보해 추진되며 하절기 방학기간인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50명의 대학생을 선정, 학과 전공 및 자격증 등을 고려해 어르신 정보화 교육, 한글교실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 추진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29세 이하의 대학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의 주민등록 주소가 2009년 1월 1일부터 계속해서 무안군에 있어야 한다.
참여자에 대한 급여는 1일 3만2천원으로 주차·월차 수당 포함해 월평균 89만원 정도를 수령하게 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월 소득이 적은 가정의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2008년도 동절기 때에도 대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직장체험을 실시했으며 당시 참여자의 의견수렴 결과 90%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직장체험 프로그램이 향후 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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