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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상 농산물 건조 교통사고 유발 2009년06월18일(Thu)
<강진경찰서 성전지구대 김대중>
　도시 경찰이 아닌 농촌 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최초 경찰 입문시부터, 지금 현재까지 시골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한가지가 곡물을 도로상에 건조시키는 것이다.

평소처럼 112 차량을 타고 관내를 순찰하다 보면 대부분 환갑을 훨씬 넘긴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녘에서 보리와 마늘 등을 수확한 후, 수확물을 집안 창고로 운반하지 못하고 전답과 가장 가까운 도로상에 깔아 건조시켜 놓은 것을 종종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알 수 있듯 시골 도로는 도시권에 비해 좁고 굽은 커브 길이 많은 반면, 주로 농기계인 트랙터나 경운기, 오토바이 등을 운행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시골 도로가 시속 60km로 제한되어 있으나, 운전자들은 60km가 아닌 80~160 이상을 놓고 달리는 자도 생각보다 많다.
문제는 도로 갓길에 안내 표지나 예고표지판을 설치하지 아니하고 곡물을 건조시킨다는 것이다.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 운전자가 좁은 도로를 따라 커브길을 지나면서 건조되어 있는 곡물을 미쳐 발견치 못해 피하려다 상대 차량이나 오토바이, 보행자 등을 충격하는 사고가 가끔 발생한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수확물을 도로상에 건조시켜서는 아니되지만 운전자 또한 좁고 커브길이 많은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안전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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