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2009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를 지난 10일 부과해 고지서를 우편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모두 2만2천394대에 24억4천만원(지방교육세 포함)으로 남악신도시 전입차량 증가와 승합형 승용자동차의 세율인상에 따라 지난해보다 18.7% 4억4천만원이 증가되었다.
이중 남악신도시가 위치한 삼향면이 5천683대로 무안군 전체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남악신도시 인구 유입효과로 자동차 보유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도단위 기관 사회단체가 속속 입주하고 있어 세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7~10인승 승합형 승용자동차의 세율은 2005년부터 점진적으로 인상돼 2007년에는 승용자동차세액의 50%, 2008년에는 67%, 그리고 금년에는 84%가 부과되었으며, 2010년부터는 전액 승용자동차세액이 적용된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는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하거나 위택스(지방세 전산시스템)를 이용해 전자납부를 할 수 있으며, 고지서 앞면에 표기된 가상계좌로 인터넷 뱅킹은 물론 폰뱅킹을 이용해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납세자 편의시책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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