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에서는 매년 하절기 헌혈자의 급감으로 인한 혈액부족 상황에 공직자가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고자 유달 헌혈의집(목포시 호남동 소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고 23일 전했다. <사진>
서해해경청에서는 형식적 행사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자 모집으로 이번 행사에는 40여명의 직원들이 동참하고, 6월말까지 확대 연장해 세계헌혈자의 날 행사와 병행하여 주위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해청 관계자는 “서해청에서는 사랑나눔운동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헌혈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달 헌혈의 집에서 근무하는 박준임 간호사는 “혈액 수급이 절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서해해경청에서 자발적으로 많은 분들이 헌혈에 참여해 필요한 환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에서는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사랑 나눔운동으로 2008년부터 ‘사랑누리’ 봉사단을 구성해 농촌일손돕기와 헌혈 행사 등 20여회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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