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진도개 명견화를 위한 심사 선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도개 발전의 기초가 되는 심사방법에 대해 보다 선진화되고 객관적인 제도를 찾고 진도개 세계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전남대학교 진도개 명견화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주제 발표에서 공주대학교 박영석 교수는 애견을 평가하는 심사원의 심사는 특권으로 심사원은 애견 출품자들에게 존경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우수 심사를 위한 기준 정립과 이 기준에 의한 심사원 선발과 교육으로 우수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진도개 표준 체형은 품성과 특성 등 정확하게 규정하고 있지만 평가기준 및 심사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평기기준을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제안 설명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토론에 참여한 토론자들도 진도개 심사 기준과 심사원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진도개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서 혈통관리 체계 확립과 우수 품성 유지 및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됐다.
진도개는 지식경제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08년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에 진도개 명견화 사업이 선정되어 오는 2011년까지 국비 21억원 등 모두 48억원을 투입,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도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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