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의회는 지난 22일 오전 함평군의회 의장실에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광주·전남 국가산단)의 조성을 위한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함평군의회는 조용무 의장을 비롯한 의회 전 의원 7명 명의의 성명서에서 “국가산단 조성은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염원하는 대다수 군민들의 숙원사업임에도 일부 주민의 반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현 상황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어 당초 계획대로 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군 의회는 “산단 조성은 군민 모두가 잘 살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인구유입,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며 “관련기관의 장기적·종합적 검토 결과 결정된 사업이 일부 주민의 반대에 의해 지연되고 재검토되고 있는 것은 우리 함평을 산단에서 배제시키려는 의도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광주 광산구 삼거동과 함평군 월야면 일원에 5천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되는 광주·전남 공동 국가산단으로 현재 일부 주민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에는 함평군 관내 23개 기관사회단체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희망하는 건의서를 채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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