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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군 개발 ‘훈풍 분다’ |
2009년06월24일(Wed) |
| 문화부 ‘남해안 관광 클러스터’ 계획에 2개 사업 확정 |
진도군 조도 전망의 섬,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 사업 등이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 계획에 포함돼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진도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에 506억원이 투입되는 숙원사업인 조도 전망의 섬,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광장 사업 등 2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흥군을 핵심테마로 하는 이순신 명량대첩 승전 광장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35억원이 투입돼 다기능 전망대 기능과 영상 상영 및 전시 공간 등을 갖춘 종합타워를 조성한다.
또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승전광장과 전망대에 접근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설치, 이미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순신 동상과 승전광장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등 역사성이 높은 관광지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광장을 이순신 장군의 불패신화 정신이 깃들어 있는 국민의 광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녹진 관광지와 어우러져 미래자원의 보고인 진도군을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뛰어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비 185억원 등 371억원을 투입, 전망타워 및 조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조도면은 해상국립공원인 점을 고려해 경관 및 환경 훼손을 지양하고 조도 주면의 관매도, 가사도, 불도 등 경관이 우수하고 매력성이 높은 섬과 연개한 관광코스를 진도군은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진도군은 자연환경보존, 문화예술의 보존전승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생활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에 진도군이 2개 사업이 포함돼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소득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사업은 전남, 경남, 부산 등 남해안권 3개 광역시도에 오는 2014년까지 국비 등 7천400여억원을 들여 이순신, 섬, 공룡, 습지, 크루즈 등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진도=이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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