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희망근로프로젝트의 4대 랜드마크 사업 중 하나인 자전거 인프라구축을 위해 자전거 전문가반을 결성 운영해 ‘자전거 생활화 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희망근로 참가자 중 자전거 동호인 12명을 자전거 순회수리반, 시설관리반, 통계조사반인 ‘자전거 전문가반’을 만들어 이달 1일부터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자전거 전문가반’ 중 시설관리반은 자전거 도로와 보관대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통계조사반은 자전거 보유량 자전거 교통 분담율 조사를 하고 있으며, 인기가 제일 좋은 자전거 순회 수리반은 6명으로 구성해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상가 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고장 자전거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무료로 수리해 주고 있다.
나주시 영강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언제나 자전거 대여소에 오면 자전거도 무료로 점검 받고 자전거 안전교육도 받을 수 있어 자전거 순회 수리반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순회수리반 운영 이후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출팀’ 외에도 자전거 보관대나 노상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회수하여 일정기간 공고 후 자전거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수리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위탁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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