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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FTA 과수원 폐업 농가 대체작물 조사 2009년06월25일(Thu)
과수 재배 방향 설정 등 홍보
　순천시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추진한 과수원 폐업농가 201호에 대한 대체 작물 재배 조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이후 수입 개방 피해가 예상되는 과수 품목인 복숭아, 참다래, 시설이중가온포도에 대해 재배업을 계속하기 곤란한 농가를 대상으로 과원 폐업 지원을 추진해 왔다.

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과원폐업 지원 농가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체 작물 재배 조사를 실시해 한·미 FTA에 대응한 과수 재배 방향 설정 및 정부의 폐업 지원 제도 개선에 대해 과수 농가에 홍보할 계획이다.

과수 폐업 농가는 폐업 과종을 5년간 재배하지 못하게 되므로 기능성 과수인 매실 및 기타 과수로 63%, 정원수 등의 작목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3~4년간 매실 재배 농가가 계속 증가되어 가격 하락이 우려돼 여기에 따른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폐업 지원 제도는 한미 FTA로 피해를 입은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피해 보전 직불제의 품목별 특성을 고려 구체화하고 수입물량 증가시 기준 가격을 설정 준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FTA에 대응한 과수원 정비, 생산 기반 시설 지원 구조 조정으로 고품질 과실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순천=송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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