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회장 김창기)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환경파괴의 원인인 1회용컵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전을 위한 ‘자기 컵 갖기 운동’을 전개해 저탄소형 생활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홍보용 전단지와 컵 4천500개를 제작, 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2009년도 광양시환경보전기금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으며 관내 관공서, 학교, 기업체, 환경단체, 요식업조합 등에 배부, 1회용 컵 사용 자제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녹색성장 선도도시 광양만들기를 위한 광양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 200여개 업체에서 연간 120억개(1천440억원)의 종이컵을 생산하고 있으며, 1회용 컵 사용실태로는 직원 20명인 사무실에서 한달 사용량이 2천개, 학생수가 2만명인 대학교의 경우 하루 사용량이 4만개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이 대두되어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자기컵을 가방속에 넣고 다니며 재사용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광양시는 저탄소 녹색문화 5대 실천과제로 ▲종이 절약하기 ▲전기아껴쓰기 ▲자전거타기·카플하기 ▲실내 적정온도 준수하기 ▲개인컵 사용하기를 선정해 저탄소형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기업체 및 관공서 기관, 단체에서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자기컵 갖기 운동이 광양시민실천운동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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