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7일 가족봉사단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의 최종 프로그램으로 우리 하나 되어 캠프를 개최했다.<사진>
2008년 5월 발족한 제2기 가족봉사단(10가족 40명)이 멘토가 되고, 필리핀, 일본 등 다문화가정(10가족 34명)이 멘티가 된 이번 캠프는 가족대항 미니올림픽, 명랑운동회와 우리탈과 나만의 향초 만들기 체험활동,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장기자랑, 멘토링 활동결과 동영상 상영 등으로 이루어 질 계획이며, 그동안 멘토링을 하면서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으로 어려웠을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멘토링사업은 지난해 10월 광양시에서 자원봉사 분야로는 처음으로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에서 주최하는 SK텔레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공모사업에 응모 당선되어 500만원을 지원받아 8개월간 아동교육문화, 여가문화, 나눔활동 등 매월 1회이상 함께하는 프로그램 체험하기와 개별 가정방문 활동 등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제2기 가족봉사단은 멘토로서 건강한 가정의 롤모델 역할을 수행케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하여 가족의 유대를 강화시키고 문화적 차이로 가정생활과 자녀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멘티 다문화가정은 가족봉사단과의 다양한 체험과 만남으로 가족의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 가족봉사단은 자원봉사활동으로서 관계를 시작한 다문화가정에 대해 멘토링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만남을 계속 가져 자원봉사를 통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자원봉사경향은 남을 위해 헌신하는 활동으로 인식되던 자원봉사 활동이 여가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려는 개인적 동기까지 포함한 의미로 확대 발전되고 있는데 이번 캠프는 그 좋은 본보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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