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 문화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미순)는 역경을 이기고 밝고 건강한 정신으로 문화예술분야에 뛰어난 역량을 쌓은 장애인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06 제2회 장애인건강문화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인 한지공예, 비즈공예, 종이공예, 숯공예, 수의 등 작품이 전시되어 행사장을 한껏 빛내주었다.
특히 한국장애인 문화협회 영암군지부장의 장애극복 성공사례를 발표할 때는 참석한 모든 분들이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장애인들로 구성된 풍물놀이 팀 ‘늘 사랑회’의 공연으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개성을 가진 장애인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시키는 장으로 장애인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일태 영암군수는 “주위 여건이 크게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군에서 장애인 건강문화 예술제가 열리게 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문화예술에 대한 범 군민적인 공감대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2007년 군서면에 장애인들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드나들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넓은 초원의 공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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