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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여름철 식중독 등 예방 총력 2009년07월01일(Wed)
노인 급식시설 등 특별점검
　광주 북구는 이달을 여름철 식중독·비브리오 패혈증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아동 및 노인 급식시설·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횟집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아동급식시설 140개소·노인급식시설 14개소·91개 학교 주변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횟집 144개소 등에 대한 특별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또 식품위생법상 남은 음식물 재사용 금지조항이 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4천500여개소의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재사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도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소비자감시원·아동위원·협회자율지도원 등 모두 100여명의 점검반이 편성돼 운영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서울시내 횟집 수족관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고 역·열차에서 판매되는 도시락·김밥 등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장마철 식중독 등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실시된다.

송광운 구청장은 “장마철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반대로 습도가 높아져 식중독 등이 쉽게 발생될 수 있다”며 “여름철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점검 때 식중독 예방법·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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