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의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주변의 강이나 계곡에서 때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물놀이 전 준비운동이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물놀이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익수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수영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이나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물이 고여 있는 계곡은 햇볕이 충분치 않아 물이 차가워 갑자기 뛰어들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한 후 들어가야 하며, 셋째, 술을 마시고 수영을 하거나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는 행동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넷째, 배를 타거나 공기 튜브와 매트리스 등 물놀이에 많이 사용되는 기구를 이용하더라도 깊은 물이나 육지에서 너무 멀리 가는 것은 자제해야 하며, 이러한 기구를 이용하더라도 구명복은 반드시 입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린아이들을 물에 들여보낸 경우는 물이 아무리 얕은 곳이라도 보호자들의 눈은 항상 어린이들을 향해 있어야 한다.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서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물놀이를 떠나기 전 인터넷 등을 통하여 인공호흡 방법과 심장 마사지를 통해서 심폐소생술 등의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을 익혀두고,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갑작스런 폭우 등에 대비해야 한다.
물놀이를 가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19나 112에 신속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하여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두는 지혜도 가져야 하겠으며 사고 발생시 주변 사람들에게 신속히 알려 도움을 받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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