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재가 어르신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이웃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는 지난 11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음식바자회’을 개최해 얻은 수익금 600여만원으로 심장판막증 어린이 수술비 일부와 옥매트 20개, 1인당 5Kg의 김장김치를 대상자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월동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김치를 담궜는데, 공직자 부인 자원봉사회원과 여성자원봉사 회원, 나주대학 선교복지학과 장흥대학생 등 2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배추 500폭과 무 50단을 정성껏 양념을 버무려 담그는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주위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흥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면서 “본인들의 김장은 뒤로 미루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따뜻한 애정을 가진 봉사자들이 있기에 금년 겨울은 따뜻한 겨울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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