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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부시장 “박람회 준비 시급, 비상시로 판단” 2009년07월02일(Thu)
출입언론인들과의 자리에서…“아쿠아리움 급하다”
　정인화 여수부시장은 2일 “여수박람회 성공은 준비기간 동안 완벽한 박람회 사이트 조성도 중요하지만 찾아온 외국인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이날 여수시출입언론인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이제 막 부임해 업무파악이 제대로 안됐지만, 박람회를 위해 준비해야 할 일이 많은 비상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시장은 “주제관 부제관 건설도 시급하지만 민자 유치로 추진되던 아쿠아리움 준비가 당초보다 변화가 있어 마음이 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와 여수시는 국가가 지원해서라도 처음 계획대로 아쿠리움이 건설되기를 정부에 건의하고 있으며 계획된 규모대로 건설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쿠아리움은 엑스포 기간 중 볼거리 뿐만 아니라 사후 활용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전남도·여수시, 혹은 민간사업자 모두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시장은 외국인들이 찾아왔을 때 박람회만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 시가지정비와 주요 관광지 정비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여수해변의 멋지고 훌륭한 환경을 잘 보여주고 엑스포의 과실을 여수시가 흡수하기 위해 다각적인 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진행되고 있다 잠시 중단된 일상의 호텔사업과 여기저기 펼쳐지고 있는 각종 민자 유치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투자들에 대한 설득과 격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부시장은 여수시청 공무원에게 취임사를 통해 공무원 솔선수범, 조직의 융화, 시민과 격없는 소통,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을 주문했다.

[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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