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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음식·호남문화 직접 체험하세요” |
2007년02월20일(Tue) |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호남문화자료전시관 26일 개관
뮤지엄샵·전시실·연구실·체험실·세미나실 등 3층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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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전통음식의 맛과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인 호남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만나 볼 수 있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및 호남문화자료전시관이 오는 26일 개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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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전통음식의 맛과 우리 전통문화의 정수인 호남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만나 볼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 북구에 들어선다.
20일 북구청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북구 삼각동 779-2번지(일곡병원 맞은편)에서 주민 및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및 호남문화자료전시관 개관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추진 경과보고, 송광운 북구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축사,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지산용전들노래 길놀이가 식전행사로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을 계획이다.
이번에 개관하게 되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및 호남문화자료전시관은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998평, 건축 연면적 713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1층 기획전시실, 뮤지엄샵, 수장고, 학예연구실 ▲2층 뮤지엄스튜디오, 남도향토음식 상설전시실, 향토음식 체험실 ▲3층 호남문화자료전시관, 세미나실, 사무실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12월 공사착공 이후 1년 3개월만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개관을 위해 북구청에서는 반상기, 나주반, 절구, 시루 등 향토음식 관련도구와 문집, 교지, 도자기, 일제강점기 자료 등 호남문화 관련자료를 기증과 매입을 통해 확보했으며 확보된 900여점의 유물은 기획 전시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이밖에도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개관과 함께 전통음식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통음식강좌로 폐백·이바지(초급, 고급), 떡·한과(초급, 고급), 향토음식 등 3개 분야가 각각 4개월 과정으로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2월)로 주 1회 3시간씩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일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유치원 및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우리 음식 체험(매주 화·금·토 1~2시간)과 일반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인 체험(매주 수·목·일 1~2시간)이 진행되며 즉석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과 호남문화자료전시관이 개관되면 남도의 고유한 음식문화 계승과 호남문화의 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여가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북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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