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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결성 2009년07월06일(Mon)
시민단체-지역 상인
　시민단체와 지역 상인들이 소상인들의 생존권과 지역경제 지키기에 발벗고 나선다.

광주시민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최근 대기업의 무분별한 직영점포 진출을 반대하고, 지역 상권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중소 상인들을 주축으로 가칭 ‘중소상인 살리기 광주네트워크’(이하 광주네트워크)를 결성했다.

광주네트워크는 지난달 25일 대형 마트와 대기업 SSM(슈퍼슈퍼마켓) 진출에 따른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대기업 직영점포 규제를 위한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3일 오후 2시 첫 회의를 열고, 본조직 발족 등 향후 활동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광주네트워크는 앞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합리적 규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도산 폐업 중소상인들을 위한 실업안전망 구축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에 진출하고 있는 대기업 슈퍼마켓이 광주에도 무분별하게 입점할 것이 예상되는만큼 이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의 핵심 요구안에 대한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광주네트워크 김용재 집행위원장은 “상인단체들을 조직해 열악한 자영업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고리를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자치단체 조례개정 요구 활동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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