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남교육청 관내 32개 학교가 교원평가가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2008학년도 교원평가제 전면 실시에 대비해 지난달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지정 공모를 실시해 공모에 응한 총 702개교 가운데 506개교를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4개교로 가장 많고 경북 56개교, 경남 49개교, 강원 45개교, 서울 39개교, 충남 37개교에 이어 전남이 32개교(초등 16·중등 12·고등 4개교)로 상위권에 속한다.
기존의 교원근무평가제와는 별개로 운영될 교원평가제는 초·중·고 교장 및 교감, 교사가 대상이며 평가에 교원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도 참여한다.
그동안 전교조는 절차를 문제 삼아 선정 무효화를 위해 투쟁해 왔으며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교원평가 법제화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말 교원평가 시행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 낸 상태이며 이번에 506개교를 시범 실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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