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장애 학생들이 강의를 받기 위해 힘들게 이동하는 것을 돕기 위해 장애학생 전용 이동 차량을 마련, 1학기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동 차량 시승식은 이날 오후 대학본부 앞에서 진행되고 장애 학생들은 이후 특별 제작된 스타렉스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장애학생 이동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25cm가량 높인 하이루프를 장착, 휠체어 이용자가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게 개조됐다.
또 무거운 전동 휠체어 및 도우미 동시 탑승을 고려, 대용량의 리프팅 능력을 갖추고 있고 유선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리프팅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각종 안전장치가 구비돼 있다.
장애 학생들은 그동안 캠퍼스가 넓은데다 수업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동차량 마련으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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