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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연 산업축제 보러 오세요” |
2009년07월06일(Mon) |
오는 8월 6∼9일 회산백련지 일원서
연쌈밥 나눔·연근 캐기 등 체험행사 다채
연 관련 제품 산업화·지역 소득창출 연계 |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2009 무안 ‘대한민국 연(蓮) 산업축제’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회산백련지는 33만 평방미터나 되는 넓은 저수지로 수면이 모두 백련으로 뒤덮이며 지름이 1m가 넘을 정도로 넓게 퍼진 연잎의 바다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의 연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백련으로 매년 7월에서 9월이면 어김없이 주먹만한 순백의 꽃을 피워내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이번 축제는 8월 6일 오후 7시 개막행사인 ‘2009인분 연 쌈밥 나눔잔치’를 시작으로 전국 연 요리 경연대회, 신비의 연꽃길 탐사, 연근캐기, 연비누 만들기, 연잎 양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에 백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연품평회, 다채로운 연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백련상품 홍보판매관’이 상설 운영된다.
무안군은 그동안 백련축제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에 그치던 것을 연 관련 제품의 산업화와 지역 소득창출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연 산업화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2008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연 산업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실시한 결과 51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연 산업축제를 계기로 백련이 무안군을 대표하는 브랜드 마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축제가 주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황토랑유통공사(대표이사 김성두)는 GS리테일과 지자체 협력사업에 의한 마케팅,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2009 대한민국 연산업축제’를 홍보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전국 104개 자체 영업망을 갖춘 국내 대형 유통업체이다.
무안황토랑유통공사는 이를 위해 9일부터 16일까지 ‘무안황토랑’ 브랜드를 앞세워 농산물 판촉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유통공사는 이 기간동안 황토랑쌀 1만5천포, 친환경쌀 2천포, 양파 100t, 마늘 20t, 고구마 20t 등을 판매해 12억여원의 매출과 함께 친환경 쌀의 연중 판매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통공사는 친환경쌀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대한민국 연산업축제 무료입장권과 축제홍보 팸플릿을 제공하고, 문화마케팅으로 수도권 평생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무안=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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