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지난 3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진도에서 생산되는 쌀과 구기자, 울금, 진도홍주 등의 안정적 판로망 확보를 위해 (주)제주 킹마트와 ‘농특산물 구매약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주)제주 킹마트는 청정해역 진도군에서 생산된 검정쌀과 울금, 진도홍주, 겨울대파, 고추, 배추 등 농특산물을 연간 10여억원 이상 구매할 예정이다.
지난 97년 설립돼 제주도내에 44개의 매장을 보유한 (주)제주 킹마트는 차별화된 상품 등으로 연간 4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종합유통업체이다.
제주 킹마트 홍오성 회장은 “진도군은 한반도 서남단에 위치해 있어 제주도와 비슷한 기후조건을 지니고 있다”면서 “검정쌀을 비롯해 구기자, 울금, 야콘 등 약용작물과 진도대파, 배추 등 신선 채소류 등도 장기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의 다양하고 질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주도 지역에 대대적인 홍보가 가능해지면서 농산물 판로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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