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때는 20% 감속운전 하라는 말은 모두 알거라 생각한다. 3년간 교통사고를 보면 비가 많이 오는 6~7월의 장마철에는 12%사고가 더 발생하고, 치사율도 일반사고보다 25% 높다고 한다. 따라서 장마철 교통사고 예방법을 알고 운전을 하자.
첫째, 절대 감속. 비가 오면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40킬로의 속도에선 별 차이 없지만 80킬로의 속도로 달리기만 해도 일반도로에선 56미터, 젖은 도로에선 76미터 길어진다.
또한 급커브를 돌때 40킬로만 되도 미끄러지기 때문에 커브 전에 충분히 감속해야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급브레이크를 밟아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타이어 공기압 체크.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사고위험이 높다. 공기압이 적정치보다 20%만 부족하더라도 땅과의 접지면적이 넓고 타이어에 물이차서 정지거리가 길어진다. 전문가의 점검으로 적정 공기압 체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셋째, 타이어 마모. 타이어 마모가 많이 된 차량은 새 타이어 장착 자동차보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2배정도 멀리 정지한다. 3년 정도 운행한 차량은 17%정도 타이어 홈이 2.8mm미만으로 마모되어 즉시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한계선까지 다다랐다면 교체시기가 된 것이다.
본격적인 장마철이 접어들고 있다. 빗길 운전은 더욱 안전운전 해야 할 것이고 위 세 가지 숙지사항만 알고 운전한다면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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