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조태길)는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여름철 휴가와 방학을 맞아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숙박시설 210개소에 대해서 이달 말까지 유관기관 합동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들 업소에 대해 소화기, 비상경보설비 등 기본적인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한편, 소방차 진입과 소화활동 가능성, 유사시를 대비한 유관기관·단체 긴급연락 현황판 비치·관리 등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숙박업소에 대한 소방훈련이 강화된다.
대형 숙박시설 등에 대해서는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과 함께 숙박업소 종사자·투숙객들의 재난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의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소방안전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19 수련캠프와 연계한 안전교육, 1일 소방관서 체험교실, 이동안전체험교실 등을 통해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폭염으로 인한 위험물의 폭발사고에 대비,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된다. 오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와 옥외저장소 등을 방문해 대대적인 지도점검이 이어진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특히 “각 소방대상물의 방화관리자 및 위험물안전관리 종사자의 여름휴가에 따른 안전관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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