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유재신 의원(민주·광산구2)은 6일 “광주시가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사업’의 태반이 1년 미만 임시직이라며 비정규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제180회 광주시의회 정례회 경제산업국에 대한 결산승인 심의에서 “광주시가 지난 2006년 이후 13만4천개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중 상당수가 1년 미만 고용 조건의 임시직이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의 경우 2만3천438개 일자리 중 임시직 일자리가 1만3천198개로 전체의 56%를 차지했으며 올해 목표로 한 2만3천950개 일자리 중에도 임시직이 1만1천995개로 5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비정규직보호법 적용으로 이들이 심각한 고용불안 상황에 놓일 위기에 처해 있으나 광주시는 실태파악이나 사후관리 등 대책마련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 의원은 “비정규직보호법 적용으로 광주시가 만든 일자리 가운데 상당수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광주시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국회 논의여부와 관계없이 비정규직에 대한 실태파악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비정규직 관계 업무는 노동청 소관사항이지만 업무협조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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