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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막고 환경도 보전한다” 2007년02월21일(Wed)
함평 등에 테마형 도시생태하천 추진
　상습 수해지역에 환경보전을 병행한 홍수방지책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올 하천정비사업에 1조2천500억원을 투입, 전국 692개소 740km의 수해상습지구 홍수위험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히 홍수방지사업으로 주민휴식공간을 조성, 환경보전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예컨대 하천내 인공시설물(주차장)을 철거, 산책로를 조성하고 장마철에는 홍수가 흘러가는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하천 제방은 콘크리트 대신 잔디로 보호하고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 튼튼하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전환시킨다는 복안이다. 실제 함평군 함평천에는 나비축제와 연계, 나비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대전과 구미 등 전국 26개소에 테마형 도시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댐이 위치한 하천을 홍수에 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호수를 활용하는 생태하천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32개댐의 하천에 오는 2011년까지 모두 3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의 경우 우선 시급한 섬진강댐과 남강댐 하류지역을 홍수에 안전한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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