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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신항 물동량 완전 회복 활기 되찾아 |
2009년07월14일(Tue) |
| 전남도, 포트세일즈로 올 상반기 95만톤 처리 |
전남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공동마케팅기획단을 구성해 공세적인 포트세일즈에 나선 결과 올 상반기 총 95만3천여톤의 물동량을 처리, 지난해 중순이후 감소했던 물동량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신항은 지난해 중순 주 수출품목인 기아자동차 수출용 자동차 야적장을 확보하지 못한데 이어 조선산업 악제까지 겹쳐 올 1월 한때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5%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5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6월말 현재까지 자동차, 철재류 등 총 95만3천톤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5만3천톤) 보다 오히려 11.8%가 증가한 것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음을 입증해주는 기록이다.
이는 전남도와 목포시, 목포신항(주) 등이 공동마케팅기획단을 구성, 수도권 화주, 포워딩업체 초청 설명, 방문 홍보를 통한 일본, 동남아지역 컨테이너화물 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북미, 유럽지역에서 기아자동차 신차 쏘올의 인기 상승에 따른 수출량 증가와 GS칼텍스 중질류 고도화설비 등 각종 프렌트 화물이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목포시, 목포신항만 등이 참여한 공동마케팅기획단을 통한 7월 중국지역 포트세일즈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산단을 권역별로 나눠 포트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추진, 목포신항 물동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오는 9월 8~9일 목포에서 개최되는 한국, 일본, 필리핀, 중국, 인도, 콜롬비아 등 6개국 7개 항만 관계자가 참여한 우호항만회의를 통해 회원항만간 물동량 상호 처리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이 기간중에 항만물류세미나와 지역 특산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목포신항의 대외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물동량 유치를 위해 목포신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를 대상으로 신규 물동량을 창출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해 목포신항 이용을 확대할 방침이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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