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14일 원도심 목원동 옛 중앙시장 주차장 부지에서 정종득 목포시장과 장복성 시의회 의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착공한 원도심 지중화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의 전깃줄과 전봇대를 지하에 묻는 목포시 원도심 지중화사업은 총 38억8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젊음의 거리 400m와 수문로 900m 등 총 1천300m 구간에 걸쳐 실시됐다. 그동안 원도심은 좁은도로에 전봇대와 전깃줄 등이 엉켜 도심미관을 헤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지중화공사는 수문로와 젊음의 거리 공간 기능을 회복해 보행자가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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