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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공무원노조지회, 기능직 공무원 처우개선 건의사항 제출 |
2009년07월15일(Wed) |
| “사무 기능직 매년 30% 일반직으로 전환해야” |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국토해양부지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지회(지회장 송용훈)는 지난 14일 기능직 공무원 처우개선 관련 건의사항을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국회,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국토해양부공무원노조 등에 제출했다.
지회는 이 건의문에서 “행정안전부 예규 제245호(2009.6.19) ‘사무분야 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에 의하면 행안부는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매년 시험을 실시해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 정원의 15% 정도를 고득점자 순으로 일반직으로 전환하게 되어 있는데, 이 경우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들이 일반직으로 전환하는데 7년 정도가 걸려 시험공부로 인한 업무공백 등 많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회는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4년 안에 일반직 전환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매년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 중 30%를 일반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회는 “현재 재직중인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 대부분이 8급 이하인데, 이들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할 때 일반직 8급 이하 정원만 신설할 경우 구조적인 인사적체가 예상된다”며 “일반직 정원 신설은 6급에서 9급에 걸쳐 균등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행정안전부에서 기능직 5급 신설을 현재 유력하게 검토중인데, 지방해양항만청 선박의 선장, 등대의 등대장은 해당 선박이나 등대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관리자로서의 지위가 인정되므로 기능직 5급 직위를 배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회는 “공무원 시험을 공부하고 있는 일부 수험생들이 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으로 인하여 향후 일반직 공채 채용인원이 줄어들까봐 걱정을 하고 있으나, 사무분야 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은 기능직 정원을 일반직 정원으로 이관하는 작업이므로 일반직 공채 채용인원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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