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부터 강변 주변 농경지 및 축사 등 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가 목포 앞바다까지 밀려오자 희망근로자들을 긴급 집중 투입, ‘목포시 바다사랑 희망근로 기동단’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영산강 하구 둑과 평화광장 앞 바다 일대를 오염시키고 있는 각종 쓰레기로부터 깨끗한 강과 바다를 보존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장마철이 끝나는 기간까지 ‘목포시 바다사랑 희망근로 기동단’을 운영할 계획으로 80여명의 ‘목포시 바다사랑 희망근로 기동단’은 14일 활동 첫날 약 12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쓰레기 수거 현장을 방문한 정종득 목포시장은 “집중호우로 영산강과 평화광장 앞 바다에 쓰레기가 많이 떠밀려와 걱정했는데 여러분들께서 쓰레기 수거를 위해 한몫 톡톡히 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희망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목포시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활동범위를 확대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각종 재해 발생지역 등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목포시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은 기존 공공근로가 주로 단순노무에 집중돼 있던 것과는 달리 금번과 같이 장마철 폭우로 인해 발생한 재해 발생시 긴급 지원활동을 비롯해 전문화가, 자전거 수리업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사업에 참여시켜 생산성 있는 사업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목포시의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은 시 자체 43개사업과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은행 및 병원 운영사업 등 정부와 도가 권장하는 14개 사업,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등 7개 정부 선도사업 등 총 64개 사업으로 85개 사업장에 1일 974명이 투입되는 전남 최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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