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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1촌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2009년07월19일(Sun)
<전주보호관찰소 정읍지소장 윤태영>
　지난 14일 전북 정읍시 감곡면 산지마을에 사회봉사대상자, 직원 등 10여명이 1사1촌마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 곳은 우리소가 지난 2월 11일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매 결연을 맺은 마을이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색 평야와 연꽃이 붉게 물든 저수지를 지나 봉고차는 30여분 달려 마을입구에 도착했다. 마을입구에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가 우리를 반겼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방울토마토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봉사는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 부부가 사는 비닐하우스 농가에 배정되었다.

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방울토마토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어르신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비닐하우스에서 일하여 자녀들을 출가시키고도 고된 농사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수혜 농가 어르신은 “나이는 들고 다리도 불편하여 농사일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사회봉사자의 도움이 너무 고맙다”며 반겼다.

한 사회봉사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힘든 일을 하는 것을 보니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아팠다”며 “내 집안일처럼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가난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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