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총장 장만채)는 지난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46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08년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농어촌지역 과학교육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공모한 사업에 순천대 과학교육진흥센터가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008년 10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전남 동부지역에 소재한 24개 초등학교 580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학습, 세미나 및 초청강연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산어촌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교육 기회의 제공과 질 제고를 위한 과학교육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과학교육진흥센터는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고흥군 14개 초등학교에서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특화교육을 비롯해 자연사 박물관 견학, 순천만 천문대와 자연습지 탐방, 세계 공룡엑스포 전시장 견학, 전남 청소년로봇페스티벌 참가 등 다채로운 체험 학습을 운영해 이 같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충일 과학교육진흥센터장(순천대 물리교육과 교수)은 “생활과학교실 사업을 통해 전남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분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습득하도록 다양한 탐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학습이 어려운 농산어촌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과학마인드 제고와 탐구력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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