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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다문화가족 행복충전 부부 교육 2009년07월20일(Mon)
보성다비치콘도서 베트남·캄보디아 등 70여명 참여
　보성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부부와 자녀 등 70여명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행복충전 부부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대교육연구원(대표 배수고)에 위탁 추진했다.

주요교육 내용으로는 부부간의 진정한 소통을 위한 부부간 의견 주고받기, 가족 작품 만들기, 서로 다른 문화 이해하기, 부부 행복을 위한 삶의 진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 생활환경 등의 벽을 넘어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상규 강사는 가정의 갈등해소로 행복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수용하고 동참하도록 자신의 품격을 바꾸고, 어떠한 경우라도 절망하지 말고 스스로 신념을 키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갖추도록 당부했다.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이권기 부부는 “비슷한 가정문제와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방법도 찾아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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