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출산장려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동안 운영되어온 ‘임부·태아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는 물론 일반 주민들도 관람할 수 있다.
전문교육기관인 에스디엘이 주관하고, 대웅제약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환상적인 연주의 바이올리니스트 양유진과 함께하는 현악3중주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팝페라 테너 박완의 열정적인 공연, 그리고 ‘클래식해설의 지존’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오페라·클래식 해설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산부들이 태어날 아기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세상에서 하나뿐인 작품 전시회’와 ‘시(편지)낭송’ 등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태교 음악은 태아의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엄마와 아빠의 두려움과 긴장감을 완화시키는데도 좋다”며 “명성 있는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에 임산부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양플러스·불임부부 지원·신생아 산모 도우미 지원·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제2기 임부·태아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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