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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광양항 입항 외항선 14척 출항정지 2009년07월20일(Mon)
안전관리 불량…140척은 시정조치
　전남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20일 “올해 상반기 광양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중 175척을 승선 점검한 결과 안전관리가 불량한 14척에 대해서 출항정지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경미한 결함이 발견된 140척에 대해서도 시정조치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항만청에 따르면 출항정지 처분을 받은 선박은 시정조치가 될 때까지 출항이 금지되고 소속 국가와 국제해사기구(IMO)등에 통보돼 국제적으로 공표된다.

외국 선박에 대한 승선점검인 항만국통제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지역 18개국이 협력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일본 동경, 전산망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안전관리평가제도에 의해 불량선박으로 지정이 되면 집중 점검을 받게 된다”며 “이럴 경우 수리비, 항비, 운항지연 등 손실이 발생하고 화주나 용선주는 선박 사용을 기피하게 돼 선주는 큰 불이익을 받는다”고 말했다.

[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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