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지난 20일~21일 양일간 현장대응단 및 6개 안전센터 119구조, 구급대원들에게 녹음기 및 디지털 카메라를 증거물 확보에 이용해 구조·구급대원 폭행방지와 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최근 전남도 구조·구급대 현장활동시 발생한 폭행사건 등은 3건으로 주로 야간에 만취자에게 폭행 및 폭언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사회적인 어려움과 개인 이기주의 감정 표출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소방서에서는 이 같은 폭행을 당하는 소송진행시 구조, 구급대원의 안전확보 및 현장활동의 증거확보를 위해 소형 녹음기 및 디지털카메라를 활용 교육 실시와 더불어 구조·구급대원의 안전관리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여성구급대원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폭행사례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직원중 무술유단자를 교관으로 선정해 신체방어기법(호신술) 등을 직장교육시 교육해 현장활동에 임하는 직원들에게 불상사가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를 불렀다가 거절당할 경우 일부 상식 없는 비응급 환자나 보호자, 행인 등으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녹취 등 증거물 확보로 소송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고 만취자, 정신질환자 등 폭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사전 파악하는 등 피해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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