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14일부터 2일간에 걸쳐 보건진료소 관할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건강검진은 담양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민 방문요양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취약지역인 보건진료소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금성 외추보건진료소와 월산 복정보건진료소 관할 노인층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검진서비스는 흉부엑스선 촬영과 눈 검진, 구강검사와 금연 상담 등 연령에 맞는 맞춤형 검진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이연안과가 참여했다.
건강검진 결과 폐결핵 유소견자는 정밀진단 후 보건소에서 무료 투약과 지속적인 복약지도를 하며 의치가 필요한 저소득자는 관내 치과와 연계해 무료로 시술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은 가정 방문을 통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주민 90명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 본인부담액 전액을 지원받아 개안수술을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염권철 담양군보건소장은 “이번 건강검진은 보건진료소 관할 주민의 건강수준을 가늠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연중 제공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효자 보건행정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담양군에서는 보건소와 11개 보건지소, 11개 보건진료소 등 23개 보건기관의 사랑방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진료는 물론 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 취미활동, 목욕, 이·미용서비스 기회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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