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삼학라이온스클럽 회원과 의료봉사회원들은 지역 무의탁 노인들과 불우이웃들에게 침술과 안마시술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의 미담이 되고있다. <사진>
삼학라이온스클럽(회장 박종학)은 1997년부터 서울맹학교와 깊은 인연을 맺고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일기가 고르지 못한 장마철임에도 저속득층의 집단 거주지인 상동 상리복지관과 의료혜택이 어려운 신안 안좌면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서울맹학교 교장을 역임한 양만석(66·시각장애1급) 지도교수를 비롯한 재학, 졸업생 등 17명의 의료시술팀이 침술과 안마로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쳐 주위의 호평이 자자하다.
이번에 침술과 안마를 받은 지역민은 1천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박종학 삼학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라이온스 활동은 지역사회발전과 그늘진 곳을 찾아 노력 봉사하는 것이다.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나 낙도의 주민들에게 라이온스활동을 하는 것은 많은 회원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수혜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급속한 산업사회의 진행으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고 핵가족화를 비롯해 사회공동채의식이 붕괴되면서 이웃과의 인간적인 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모두에게 보다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동참”을 당부하며 의료봉사활동의 소신을 밝혔다.
특히 의료시술을 받은 상동에 거주하는 김모씨(72)는 “사회의 바쁜 생활속에서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계신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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