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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업체 무더기 적발 |
2007년02월21일(W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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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에서 소를 밀도살하거나 식육거래 기록을 남기지 않는 등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행위를 일삼은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남도는 21일 “최근 일선 시·군, 축산기술연구소, 검역원 등과 합동으로 부정축산물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축산물가공처리법령을 위반한 17개 업체 2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소 밀도살 1건, 표시기준 위반 1건,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미실시 5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2건, 식육거래기록 미작성 1건 등이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1곳, 여수 3곳, 순천 6곳, 나주 3곳, 광양 1곳, 담양 2곳, 고흥 1곳 등이었다.
전남도는 도축장이 아닌 장소에서 한우를 밀도살한 업주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한편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도 영업정지와 과태료, 경고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 작업장내 위생관리 소홀 등 경미한 사항 43건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 단속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고발정신이 필요하다”며 “밀도살이나 둔갑판매행위·원산지 위반행위 등에 대해서는 ‘전남도 부정축산물 신고센터(061-286-6530-3)’나 각 시·군 부정축산물 신고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손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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