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2시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혁신도시와 관련된 전국의 14개 시·군·구 단체장들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창립 총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초대회장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도민의 상생전략에 따라 공동혁신도시가 건설되는 나주시의 신정훈 시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지방이 국가의 새로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지방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결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14개 기초자치단체 주민의 염원인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이라는 꿈을 가꾸어 가는데 있어 징검다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창립 총회의 주요 내용은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기본합의서, 협의회 운영 회칙 제정, 향후 협의회 운영방안 및 교류범위에 대해 참석 단체장간 협의를 진행했으며 향후 동 협의회 운영방향은 혁신도시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 모색, 상호 도시간 시책교류 등 정보공유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14개 도시 시장, 군수, 구청장은 총회 폐막에 앞서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전국혁신도시 시장·군수·구청장 성명을 채택했다.
성명서의 주된 내용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을 감안해 광역교통망 등 기반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국고 지원 확대, 그리고 혁신도시 건설의 성과를 극대화를 위해 공공기관 집단이전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촉구했다.
총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나주시 관계자의 안내로 주몽 세트장, 목문화관, 금성관 등 지역문화 탐방 행사에 참여해 나주시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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