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인한 불황과 고물가·고실업으로 최악의 경기침체로 지역 농업인 조합원의 삶의 질도 어려움에 처한 현실에 교육지원비와 농업인 실익 지원비를 지원해 농업인 조합원의 사기 진작과 삶의 질을 높여 농업인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진도농협 조권준 조합장(56·사진)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와 판매부진으로 재고과잉과 판매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젖어 있는 농업인 조합원에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사업비로 1억7천500만원를 지원하고, 농업인 실익 지원비로 6천300만원을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여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있어 농업인 조합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30일경에는 농업인 조합원 자녀 30명에 1인당 1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자녀들의 고액 학자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 주었으며, 지난 10일경에는 의신 게이트볼장에서 진도읍을 비롯해 의신면 등 게이트볼 연합회 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진도농협장기 친선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게이트볼 활성화에 일익을 했다.
조권준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경제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역농협에서 할 일”이라며 “진도농협의 미래는 농업인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열정으로 농협이 성장할 수 있으며, 농업인 조합원들의 조언과 사랑·관심”을 당부했다.
진도농협은 서울 강동농협과 자매결연 맺은 후, 줄곧 3년간 ‘어린이 영어캠프’가 추진되고 있으며, 금년에도 20여명이 참가해 서울시 풍납동 영어마을에서 8월 17일부터 21일까지(4박5일) 일정으로 ‘어린이 영어캠프’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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