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걸거리에 세워진 교통표지판을 훔친 차모씨(50)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차씨는 이날 0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모 아파트 앞 삼거리 인도에 세워진 교통표지판 3개를 훔친 혐의다.
차씨는 또 길가에 세워진 포크레인 삽 1개와 광산구 운남동 모 횟집 앞에 쌓아둔 3m길이 쇠파이프 6개, 입간판 1개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고물을 모아 판 돈으로 생활해 오던 차씨는 최근 수집할 고물이 줄어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차씨는 이날 교통표지판을 자신의 리어카에 싣고 가다 야간순찰 중인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려 범행이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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