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안교육센터(소장 유승국)는 3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로부터 의뢰받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대상자 162명을 대상으로 1일 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대안교육센터(소장 유승국)는 3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로부터 의뢰받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대상자 162명을 대상으로 1일 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로부터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를 대상으로 법 교육 등 정신교육을 의뢰함으로써 실시됐다. 관계자는 방학 중이어서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소극적인 마음가짐으로 교육장에 들어섰으나 법과 관련된 흥미로운 동영상 시청, 퀴즈와 사례를 통한 법 상식 기르기 등 학교에서 배우던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과는 사뭇 다른 교육방법에 대상자들은 많은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선도조건부 기소유예대상자인 A모군은 “아침에 늦잠자고 싶었는데 오늘 교육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조금 짜증스러웠는데 교육을 받다보니 정말로 내가 지켜야 할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지켜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한 번의 교육으로 완전히 나 자신이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오늘 받는 법 교육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기초질서부터 잘 지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 위원들은 “오늘 실시된 법 교육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위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도 많았다. 학생들을 선도하다 보면 법적으로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오늘 교육 중 소년법에 나와 있는 보호처분에 대한 설명은 학생들과 상담할 때 꼭 알려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위원들이 참석해서 학생들과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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