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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2009년08월04일(Tue)
7개 읍·면 밤 재배지 640ha 대상
　보성군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에 걸쳐 벌교읍을 시작으로 7개 읍·면 밤 재배지 640ha에 대해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사진>

군에 따르면 경사가 급한 산악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밤나무는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헬기가 아니면 방제가 불가능함에 따라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친환경 항공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적기 항공 방제를 통해 밤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과 밤바구미에 대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푸른 숲 가꾸기 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밤나무 항공방제가 실시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항공방제에 따른 양봉, 양잠, 양어장 등의 농가 피해와 장독대, 우물 등의 생활피해가 없도록 읍면사무소의 안내에 따라 피해 예방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밤 재배 농가에서는 방제대상 구역을 표시하는 깃발을 설치하는 등 항공 방제에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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