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 주변에서 색맹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이를 쉽게 찾아 볼수 있다. 이처럼 장애를 지니고 태어나 평생동안 정상인과 함께 산다는 것이 얼마나 번거롭고 귀찮으며 불편할까 생각하면 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너무도 절실하기만 하다.
지하철 승하차와 계단 오르내림, 대중버스나 택시를 타고 내릴때, 공공장소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이용 등은 장애인에게 몹시도 불편한 것들 뿐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장애인 배려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져 종전보다 관심면에서나 편의면에서 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너무도 부족하고 미흡한 실정이다.
한 예로 색맹자가 운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더이상 없는 것인가? 생각을 해본다. 단지 신호등의 색상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전을 할 수 없도록 자격요건을 규정하고 있다면, 이는 누구나 운전을 할 수 있고 편안함을 영위하고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제도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꼭 틀에 박힌 원형의 적색, 녹색, 황색 신호등만 설치하라는 법은 없기에, 마치 적색은 원형으로 녹색은 세모 그리고 주황색은 네모등으로 만들어 설치를 한다면 색맹자들 누구라도 운전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리 모두가 함께 심층 연구·분석하여 행복과 편함을 누릴 권리로부터 구분과 차별이 없는 진정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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