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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구기자 ‘웰빙 농산물로 인기’ |
2006년12월18일(Mon) |
재배면적 확대·가공화로 전국 유통망 통해 시판
타 지역보다 품질 우수 ‘애호가들 호응’ |
진도 구기자가 웰빙 농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서 웰빙 열풍과 한방업계의 국산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약용작물인 구기자 재배면적을 확대시키고 구기자차, 구기자엑기스, 구기자주, 구기자티백 등의 가공화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시판, 애호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기자는 가지과 낙엽성 관목으로 빨갛고 작은 야생열매인 구기자, 어린 신초인 구기엽, 나무 뿌리껍질인 지골피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약용작물로서 오렌지 보다 비타민C가 많고, 당근보다 베타카로틴이 많으며 비타민B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은 식장에 좋고, 항암효과가 있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약용작물이다.
특히, 진도산 구기자는 예로부터 진상품으로 알려져 왔는데, 지역 특성인 적당한 일조량과 비옥한 농토 그리고 청정해역의 해풍 등의 영향으로 타 지역보다 품질 성분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인 진도 구기자를 살리기 위해 매년 2억원을 집중 투자, 구기자 재배농가에게 지원해 2004년까지 감소하던 구기자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 금년 재배면적이 60ha로 전년대비 10ha이상 늘었으며, 친환경인증(무농약, 저농약)을 획득한 면적도 현재 8.5ha인 것을 재배면적의 3분의 1 수준인 20ha 이상 늘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기자를 재배하는 490여농가가 35억8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점차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릴 뿐만 아니라 매년 종묘대, 친환경제재 등을 지원하고 또한 2007년도 균특 예산사업으로 고품질 약용작물의 구기자 생산에 따른 친환경제재 및 기반시설 지원, 상품개발 및 포장제 제작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진도=정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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